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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미치료
상동 치아교정, 유착된 치아가 있어도 교정치료를 할 수 있을까요?
2026-08-26
조회수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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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연세퍼스트치과입니다. 치아는 잇몸뼈 안에 자리하고 있지만, 치아와 잇몸뼈가 직접 붙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치아와 잇몸뼈 사이에는 치주인대라고 하는 얇은 섬유성 조직이 있어 치아와 잇몸뼈 사이를 연결하고 있습니다. 교정치료 중 치아가 이동하는 것도 이 치주인대와 주변 잇몸뼈의 변화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치아에 교정력이 가해지면 치주인대에 눌리는 쪽과 당겨지는 쪽이 생기고, 이에 따라 주변 잇몸뼈의 리모델링이 일어나면서 치아의 위치가 서서히 변화하게 됩니다. 그런데 간혹 치주인대의 일부가 손상되면서 치아와 잇몸뼈가 직접 붙어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를 치아 유착이라고 합니다. 유착된 치아는 정상적인 치아와 달리 교정력을 가해도 원하는 방향으로 이동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유착된 치아가 있는 경우에는 교정치료를 할 수 없는 걸까요? 이번에는 교정치료 과정에서 앞니의 유착이 확인되어 치료 계획을 조정한 실제 사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앞니의 공간과 높이 차이로 내원한 사례![]() ![]() ![]() 이번 환자분은 위 앞니가 벌어져 있고 앞니의 높이가 서로 맞지 않는 부분을 개선하고자 내원하셨습니다. 정면에서 살펴보면 가운데 앞니 두 개의 높이가 서로 달랐으며, 한쪽 치아는 앞으로 나와 있고 반대쪽 치아는 상대적으로 안쪽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앞니 사이사이에도 공간이 벌어져 있는 상태였습니다. 또한 어금니 교합은 Ⅲ급 교합 양상을 보이고 있어 전체적인 교합 개선도 함께 고려할 수 있는 상태였습니다. 다만 환자분께서는 가장 고민하고 계셨던 위쪽 앞니 부위의 개선을 원하셨기 때문에 상담과 검사 후 상악 전치부 부분교정으로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상악 부분교정을 통해 벌어진 공간을 닫는 경우에는 아래 치아와의 교합 상태에 따라 모든 공간을 완전히 닫을 수 있는 경우도 있지만, 일부 공간을 남겨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번 사례에서는 Ⅲ급 구치부 교합이 있었기 때문에 치료 전 이러한 한계를 충분히 설명드렸으며, 눈에 잘 띄지 않는 송곳니 뒤쪽에 일부 공간을 남기는 방향으로 치료 계획을 세웠습니다.
교정 중 움직이지 않는 앞니, 유착을 확인하다![]() 교정치료를 시작한 후에는 높이가 서로 맞지 않았던 가운데 앞니의 위치를 조정하는 과정을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치료가 진행되는 동안 왼쪽 중절치가 다른 치아와 달리 교정력에 반응하지 않고 위치 변화가 거의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해당 치아에서는 환자분께서도 다른 치아에서 느끼는 교정 중 압박감이나 불편감이 거의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치아의 이동 양상과 임상적인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찰한 결과, 해당 왼쪽 중절치는 유착된 치아로 판단되었습니다. 성장기에 치아 유착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주변 치아와 함께 정상적으로 이동하지 못하면서 치아 높이에 차이가 생길 수 있어 비교적 일찍 발견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반면 성장이 끝난 성인의 경우에는 외상이나 특별한 증상이 없었다면 일상생활에서 유착 여부를 미리 알아차리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번 사례 역시 교정치료를 시작한 이후 해당 치아가 교정력에 반응하지 않는 것을 확인하면서 유착 가능성을 파악하게 되었습니다.
유착된 치아를 기준으로 치료 계획을 조정했습니다![]() ![]() 유착된 왼쪽 중절치는 일반적인 교정력으로 원하는 위치까지 이동시키기 어려웠기 때문에 기존의 교정 계획을 그대로 진행할 수는 없었습니다. 이에 유착된 치아를 무리하게 움직이려고 하기보다 현재 위치를 기준으로 주변 치아의 위치를 조정해 전체적인 배열이 자연스럽게 보이도록 하는 방향으로 치료 계획을 수정했습니다. 들어가 있던 주변 앞니들을 유착된 중절치의 위치에 최대한 맞춰 배열하고, 벌어져 있던 앞니 사이의 공간도 함께 조정했습니다. 유착치가 있는 교정에서는 해당 치아 자체의 이동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나머지 치아의 위치와 형태를 어떻게 조정할 것인지가 중요한 치료 계획의 일부가 됩니다.
교정치료 후 모습교정치료가 마무리된 후 정면에서 확인했을 때에는 앞니 사이에 있던 공간이 정리되고, 서로 높이와 위치가 달랐던 주변 치아들도 유착된 치아를 기준으로 한층 자연스럽게 배열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교합면에서 살펴보면 유착된 왼쪽 중절치는 교정력을 이용한 회전 조절이 어려웠기 때문에 다른 치아와 비교해 일부 돌아가 있는 형태가 남아 있습니다. 이는 유착치 자체를 이동시키기 어려운 상태에서 치료를 진행했기 때문에 남을 수 있는 한계입니다. 이번 사례에서는 이러한 부분을 고려해 주변 치아들을 유착된 치아의 위치에 맞춰 배열하고, 앞니 사이의 공간을 조정하는 방향으로 마무리했습니다. 또한 왼쪽 앞니 끝부분의 비스듬한 형태를 필요한 범위에서 다듬어 치아의 외형이 주변 치아와 조금 더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조정했습니다. ![]() ![]() 유착된 치아가 있다고 해서 교정치료가 항상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이번 사례처럼 유착된 치아 자체의 이동이 어렵더라도 현재 위치와 전체적인 치아 배열, 교합 상태에 따라 주변 치아를 이동시켜 교정치료를 진행할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유착치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교정치료를 진행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앞니에 유착이 있는 상태에서 돌출입 개선을 위해 해당 치아의 후방 이동이 반드시 필요한 경우라면 유착치의 위치와 상태에 따라 발치를 포함한 다른 치료 방법을 검토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유착된 치아를 현재 위치에 유지할 것인지, 주변 치아를 이에 맞춰 배열할 것인지, 보철치료를 병행해 형태를 조정할 것인지 또는 발치를 고려할 것인지는 환자마다 달라집니다. 따라서 유착치 하나만을 보고 결정하기보다 전체 치아 배열과 교합, 유착치의 위치, 필요한 치아 이동 방향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한 후 치료 계획을 세우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연세퍼스트치과에서는 유착된 치아나 임플란트처럼 교정력으로 이동하기 어려운 치아가 있는 경우에도 현재 구강 상태를 정밀하게 확인하고, 가능한 치료 방법과 한계를 충분히 설명한 후 교정 계획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유착된 치아가 있어 교정치료가 가능한지 고민하고 계시다면 정밀검사를 통해 현재 치아 상태와 가능한 치료 범위를 먼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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